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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스크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 달 새 확 달라진 약국 풍경

이규연 기자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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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마스크를 사러 약국 앞에 갔다 다시 돌아갈까 했다. 줄이 없는 것을 보고 아직 파는 시간대가 아니거나 이미 품절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간 약국에서는 바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약사 A씨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마스크 재고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며 한숨을 돌렸다. 이월된 평일 공급량과 주말용으로 공급된 마스크를 한꺼번에 취급하면서 숨통이 트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스크 5부제 도입 4주차가 되는 지난달 30일, 시중 약국에서는 팔라지 않은 마스크가 저녁까지  남는 경우가 많아졌다. 약국 퇴근시간 전까지 판매가 완료되지 않는 사례가 늘어 공급량 조정이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공적마스크 확보에 여유가 생기면서 손님이 원하는 색깔의 마스크를 물어보는 약국도 있다. 마스크를 위해 매번 긴 줄을 서야했던 한 달 전엔 상상도 할 수 없을 일이다. 이 약국 약사는 “그만큼 마스크 공급 상황이 나아진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향후 상황은 훨씬 더 나아질 전망이다. 대한약사회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늘리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그간 공적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국당 1일 공급량을 △서울, 인천, 경기 400매 △대구, 경북, 전남, 전북 250매 △기타 지역 350매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오히려 마스크 재고량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주중 모니터링을 통해 각 약국별 공급물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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