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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15초가 100m 전력질주 운동효과

웃음이 주는 자연치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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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데 가장 효과가 크고 쉬우면서도 돈 한 푼 안드는 몸맘건강법은 웃음, 특히 박장대소다. 내가 8년간 암투병을 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다. 웃음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 즉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환자들을 위한 웃음치료 교실을 운영할 만큼 웃음의 치료 효과는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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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15초는 윗몸일으키기 20회, 100m 전력질주, 에어로빅 5분의 운동 효과와 맞먹는다는 연구가 있다.웃을 때 엔도르핀, 엔케팔린 등 통증을 줄이는 호르몬과 세로토닌, 도파민 등 몸에 유익한 호르몬이 나온다. 

반대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는 억제된다. NK세포가 활성화되고 감마인터페론이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지는 등 웃음의 건강 효과는 셀 수 없이 많다. 

물론 웃음이 좋은 데 웃을 일도 없고, 세상 일도 험하게 돌아간다고 하소연하는 이도 많다. 그렇다. 쉽게 웃을 수 없는 상황이 요즘이다. 

나는 대장암 수술 후 3년차이던 2011년 7월 웃음보따里라는 이름의 웃음 동호회를 만들었다. 암을 이기는데 꼭 필요한 웃음을 습관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회원들을 모았는데 그때 내건 슬로건이 ‘미친 듯이 웃어 보자’였다. 지금까지 9년간 180여차례 모임을 가졌는데 그동안 회원들의 변화가 효과를 입증한다. 

우리는 누구나 웃음 욕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분위기와 개개인 삶의 환경 탓에 스스로 억누르고 있을 뿐이다. 이럴 때 역발상이 필요하다. 먼저 웃어 버리는 것이다. 일단 웃고 나면 부정 대신 긍정의 기운이 모인다. 웃을 일이 생긴다. 한번에 15초 이상, 하루에 열 번 스무번씩, 한달만 웃어보면 삶이 달라진다.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함께 웃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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