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레몬그라스는 레몬 잎이 아닙니다

항암·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허브

김연진 기자  2020-08-07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shutterstock_390162376.jpg

레몬그라스(lemongrass)가 레몬의 잎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레몬그라스라는 이름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둘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레몬그라스는 잎을 비볐을 때 레몬 향이 나는 허브다.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시트랄(Citral)’이라는 성분이 비슷한 향을 낸다. 미국의 건강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가 소개한 레몬그라스의 효능과 활용법을 알아본다.

◇ 효능

레몬그라스 줄기는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을 함유하고 있어 발암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 향을 내는 ‘시트랄’ 성분은 식욕부진이나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A, B, C, 칼슘, 칼륨, 철, 망간, 구리,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100g당 12kcal의 매우 적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소화를 촉진시키며, 노폐물 배출 효과를 가진다. 이외에도 신체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통 완화, 빈혈 방지, 살균작용, 복통·설사·두통·발열 치료에 쓰인다.

◇ 활용법

1. 향신료

레몬그라스는 고기와 잘 맞는 향신료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 준다. 음식에 넣었을 때 특유의 향으로 식욕을 증진시킨다. 태국음식 똠얌꿍(Tom Yam Kung)의 신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 아로마 테라피(aroma therapy)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감염과 발열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약초로서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사용하고 있다. 두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아로마 테라피로 활용된다. 마사지할 때 레몬그라스 오일을 사용하면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차·디톡스 주스

레몬그라스는 따뜻한 물에 차로 우려 허브차로 즐기며, 디톡스(detox) 주스를 만들어먹기도 한다. 우리나라 걸그룹 에프엑스 루나의 디톡스 주스 레시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레몬그라스, 바나나 50g을 믹서기에 갈고 착즙한 사과 150g과 당근 100g을 모두 섞어서 마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