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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라면 먹고 가시면 안돼요!”

야식 먹고 나타나는 해로운 증상 4가지

명지예 기자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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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이후에 먹는 탄수화물은 다음날 낮의 우리 몸을 피곤하게 만든다.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박민수박사>를 통해 야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박원장은 야식이 우리 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소개했다. 다음 4가지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있다면 자신의 야식 습관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밤에 밥, 빵, 면, 떡 같은 탄수화물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과 일상생활을 피로하게 하는 증상들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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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이 무겁고 여기저기 아프다.

여기저기 아픈 것은 염증 증상이다. 만성 염증, 만성 피로, 만성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비만이다. 탄수화물은 낮에 섭취하면 활동에너지로 쓰이지만 밤에 섭취하면 체내에 잉여 지방으로 축적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비만이 유발되고, 내장 지방의 증가로 인해 만성 염증에 시달리고 매사에 피로하게 된다.


2. 공복 때 어지럽거나 식후에 기운이 없다.

우리 뇌는 탄수화물을 원료로 쓴다. 뇌에 탄수화물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공복 때 어지럽다. 이는 식사를 안 했을 때 체내에 저장되어있던 지방들이 당으로 분해되어 몸 곳곳으로 공급되어야 하는데 그 기능이 되지 않는 것이다.

밥 먹었는데도 기운이 없는 이유는 우리 몸의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당을 체내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밤낮 일하는 인슐린이 피로해지면서 인슐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인슐린이 가장 싫어하는 게 바로 밤에도 일을 시키는 야식이다. 야식을 자주 먹으면서 인슐린이 쉬지 못하게 하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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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잔기침이 있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든다.

만성 기침의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위식도 역류증이다. 9시 이후 야식을 먹으면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이 계속 분비된다. 그 와중에 바로 누우면 위산이 쉽게 식도를 통해 역류한다. 위식도 역류는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질병이다. 낮에 잔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야식으로 인한 위식도 역류가 원인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4. 낮에 졸리고 하품이 잦다.

야식을 먹으면 자는 동안 몸을 회복하고 재생하는 데 써야 할 에너지가 소화 작용에 집중된다. 몸이 깊게 잠들지 못해 충분히 재생되지 못하는 것이다. 소화에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저산소 상태 같은 문제들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는 동안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다음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야식의 유혹에 맞서려면 우선 저녁식사를 반드시 하는 게 중요하다. 밤에 음식을 먹고 싶으면 바나나, 견과류, 혹은 오이 등의 채소나 과일 한 두 조각으로 해소하는 게 좋다. 만약 회식 등 늦게까지 먹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지막에 면이나 밥은 먹지 않는다.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에 무리한 운동을 하면 보상심리로 식욕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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