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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교수의 긍정심리

힘들 때 멀리 보는 습관을 길러라

1년후, 10년 후에도 큰 일일까?

김정호 교수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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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어머니 뵈러 한강의 강변북로를 차로 지나가곤 했다.

차가 달리다가 망원동 즈음을 지날 때 길가에 망원정(望遠亭)이라는 현판의 정자가 눈에 띄곤 했다.

망원(望遠).

멀리 본다.


주변사람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어려운 일로 고통을 경험할 때

멀리 본다.


시간적 조망을 넓히고 멀리 본다.

1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나의 임종 때에도

이것이 큰일일까?

그때도 기억이 될까?


공간적 조망을 넓히고 멀리 본다.

주변에 고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아, 전쟁, 폭력 등에 노출된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나만의 고통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곳 지구에서 사람들이 경험하는 고통을 생각해본다.


시간과 공간의 조망을 동시에 넓히고 멀리 볼 수도 있다.

빅터 프랭클(Vitor Frankl) 박사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2차 대전 당시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생활했다.

링컨은 수많은 실패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끝에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때로는 지구 밖으로 나가 내가 사는 곳, 지구를 보고

태양계 밖으로 나가 내가 사는 곳, 지구를 보고

은하계 밖으로 나가 내가 사는 곳, 지구를 본다.

무한한 우주 가운데 작고 작은 나를 본다.

글ㅣ 김정호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며 한국건강심리학회 산하 마음챙김-긍정심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심리학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 이사장, 한국건강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마음챙김 긍정심리 훈련(Mindfulness & Positive Psychology Training, MPPT)’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음챙김 명상과 긍정심리의 마음기술을 보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간과 사회 모두의 건강, 행복, 성장이 증진될 것을 믿고 있다. 저서로는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마음챙김 명상 멘토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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