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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의 마음 풍경

12월 양평 남한강변을 걸으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꿈꾼다

글·사진 함영준 마음건강길 대표  |  편집 김혜인 기자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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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2월이 오면 마음이 서늘해진다.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세월에 정신이 번뜩 든다. 

올해를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일이 많고
내년을 생각해보면 걱정되는 일이 많다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은 또 갈 길을 잃는다.
이럴 때마다 나는 운동화를 챙겨 신고 바깥으로 나간다.

걷다보면 육체는 활력을 찾고
자연 풍광은 기쁨을 가져다주며
비로소 내 마음은 지금 여기(Here & Now)에 머무른다.

가뿐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는다.
올해 마무리 할 일, 내년에 할 일들의 리스트를 써본다.

12월은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할 때다

                              - 초겨울 양평 남한강변 산책로에서   

글·사진ㅣ 함영준
22년간 신문 기자로 일했다. 국내에서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를, 해외에서는 뉴욕, 워싱턴, 홍콩에서 세계를 지켜봤다. 대통령, 총리부터 범죄인, 반군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교류했으며, 1999년에는 제10회 관훈클럽 최병우기자 기념 국제보도상을 수상했다.

스스로 신문사를 그만둔 뒤 글을 썼고 이후 청와대 비서관 등 공직 생활도 지냈다. 평소 인간의 본성, 마음, 심리학, 뇌과학, 명상 등에 관심이 많았으며 2018년부터 국내 저명한 심리학자들을 초빙, ‘8주 마음챙김 명상’ 강좌를 조선일보에 개설했다.

마음건강 종합 온라인매체인 마음건강 ‘길’(mindgil.com)을 2019년 창간해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우울증 치유기 <나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40대 중년 위기를 다룬 <마흔이 내게 준 선물>, 한국 걸출한 인물들의 인생기 <내려올 때 보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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