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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잘 살기 (50)

아침을 좋아하는 음악으로 시작해보자

음악은 정신적 비아그라…치매 환자 기억도 되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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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오디오 사용자 모임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찍이 정치, 경제, 교육, 사회, 체육, 의학 등에서 다방면으로 이용해 오고 있다.

독일의 히틀러는 정치적으로 바그너 음악을 이용해 국민을 선동했다. 바그너의 음악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하면서 서서히 흥분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 들어가게 만든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중 ‘순례자의 합창’이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서곡이 대표적이다. 히틀러는 이를 이용해  국민을 흥분시키고 결집시켜 자신의 사상에 빠지게 했다. 

반면 모차르트 음악은 경쾌하며, 바하 헨델의 음악은 차분해 모두 ‘머리를 좋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교육면에서도 활용된다.  ‘모차르트 효과’와 ‘바로크 음악 효과’란, 학생들이 이들의 음악을 듣고서  뇌의 집중력과 기능이 향상돼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실험결과에 의해 탄생된 용어다.  

1993년 미국 UC 어바인의 라우셔 교수팀이 발표한 ‘모차르트 효과’의 경우 모차르트의 음악이 고도로 구조화된 음악이므로 이를 들은 학생들의 뇌기능이 향상돼 성적이 다른 학생들보다 48%나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또 17~18세기 바하, 헨델로 대표되는 바로크 음악은 분당 60비트 정도의 박자를 갖는 음악으로, 인간이 긴장을 푼 맥박수와 비슷하다. 인간이 가장 평온하고 집중력이 높을 때 나오는 뇌파(알파파: 8~13헤르츠의 진동주파수) 생성을 촉진해 입시준비를 앞둔 수험생들과 산모, 태아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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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음악은 청소년들의 영재교육, IQ향상, 우울증·치매환자 등 각종 정신질환자와 일반 환자, 운동선수들의 트레이닝 등 다각적인 처방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배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어머니가 “내 손은 약손"이라며 쓰다듬어주고 흥얼흥얼 노래를 불러주면 고통이 사라지는 경험도, 현재는 ‘음악치료와 소아통증’ 등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요즘 병원에서는 타악기 소리가 섞이지 않은 부드러운 음악이 환자의 심장박동수를 줄이고 고통 정도를 완화시킨다는 점에 착안, 대기실에서 활용하고 있다.

편두통을 소리진동으로 고친다거나, 노래와 관악기 연주로 호흡기?폐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음악은 사람을 젊게 해준다. 노화방지의 대표적인 특효약이자 인체의 활기를 가져다 주는 ‘정신적 비아그라’다.

좋아하는 음악을 즐겨듣고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춤추기를 즐기면 다른 활동을 할 때보다 뇌의 여러 영역을 단번에 활성화할 수 있다. 우리는 음악활동으로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며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을 기대하게 된다. 음악활동은 감성과 지성을 자극해 우리가 삶의 의미와 만족감을 찾도록 한다. 우리는 음악활동을 통해 각자의 과거와 현재만이 아니라 문화, 나아가 인생과 연결된다.

                          <‘음악으로 행복하라’(돈 캠벨 등 著) 중에서> 

 

음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실천하려면 몇가지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첫째 아침을, 좋아하는 음악으로 시작하라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을 사용하는가. 그 소리는 무엇인가. 이왕이면 당신이 좋아하는 ‘소리’로 바꾸라. 만약 매미나 뻐꾸기 소리를 좋아한다면 그런 소리가 나는 알람시계를 구입하라. 잠에서 깰 때 첫 느낌이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음악을 듣고 싶다면 어떤 노래가 좋을까. 고요한 아침에는 시끄러운 노래보다 부드러운 노래가 좋을 것이다. 클래식인가 팝송인가 아니면 가요인가. 당신의 마음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을 선택하라.

 

둘째, 당신 자신만의 ‘음악 식단’을 짜라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각자 천차만별이다. 당신은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당신 자녀는 시끄러운 K-팝을 좋아할 수 있다. 때문에 당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시간, 장소, 활동반경별로 나눠 리스트업을 해두라. 아침, 체육관, 출근길, 직장(오전, 점심, 오후), 퇴근 후, 잠들기 직전 등에 듣고 싶은 음악 목록을 만들어 두라. 

요즘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그때 그때 리스트업 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앰넷’등 음원회사에 가입하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스마트폰을 통해 즉각 들을 수 있다. 한달에 불과 몇천원의 사용료만 내고 말이다. 물론 당신이 여유가 있어 집에 당신만의 오디오 공간을 확보하고 훌륭한 오디오시스템을 갖고 있다면 최상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스마트폰과 헤드폰만 있으면 당신만의 ‘음악 천국’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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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되도록 소음을 배제하고 좋은 소리를 들어라

소음은 음주·흡연과 같다. 지나치면 건강에 해롭다. 멀리해야 하고 때로 차단해야한다. ‘소음의 영향과 청력안내서(the Handbook of Hearing and the Effects of Noise)'의 저자 K.D. 크리터는 소음이라는 단어를 “개인의 생리적·정신적 안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청각신호"라고 규정했다. 

대신 당신이 들어서 즐겁고 평온을 가져다 줄 좋은 소리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집안 구조나 기기를 바꾸고 가구를 재배치하라.


넷째,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불러라 

뇌는 사용하면 할수록 좋아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 하모니카, 피아노 기타 섹소폰 드럼을 직접 연주하면 근육이 탄탄해지고 손을 잘 사용하게 되며 몸의 움직임도 좋아진다. 악기를 연주하면 불안과 우울이 줄어들고 전반적으로 건강이 좋아진다. 머리도 좋아진다. 

놀랍게도 기억상실증이나 치매에 걸려 일체를 망각한 환자도 자신이 과거 다루었던 악기를 가져다주면 연주할 줄 안다. 악기와 음악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음악은 나이나 늙음의 영향을 가장 나중에 받는, 영원한 반려자와 같은 존재다. 

찰스 다윈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약 삶을 다시 산다면 몇 가지 규칙을 꼭 지킬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음악을 들을 것이다. 내 뇌의 여러 부분이 지금은 위축되었을지 몰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활성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사람을 겸손하게, 온유하게 만든다.
음악은 기쁨을, 희망을, 행복을 가져다준다.
당신이 매일 소리와 음악, 노래와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면 하루가 달라질 것이며, 궁극적으로 당신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계속>

 

쉰번째 기억하기

모차르트 음악은 경쾌하며, 바하 헨델의 음악은 차분해 모두 ‘머리를 좋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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