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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의 자연속에서 힐링

해변가, 와인, 치즈, 비스킷 & 음악

태평양 바다 위에 떠오른 은하수를 바라보며

유승호 사진 작가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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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바라 보노라면 어릴적 무한한 꿈을 꾸며 바라 보았다. 밤 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을 떠올리곤 한다. 미 서부의 빅서라는 곳에서 바라 본 밤 하늘의 풍경이다.

태평양 바다 위로 떠오른 은하수는 그 어느 곳에서 바라보는 은하수 보다 거대하다. 과학적으로 은하수가 어찌 형성 되는지 보다 내게는 오랜 세월 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소원들의 이야기가 더 궁금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사연들이 저 곳에 숨어 있을까, 얼마나 많은 이들의 염원이 저곳에 담겨 있을까? 10만 광년 떨어진 저 머나먼 곳에 우리들의 꿈과 염원들이 숨쉬고 있다.

이 은하수를 찍던 날 오랜 시간을 삶에 지친 연구원 한분이 개인 투어를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신청을 한 날이었지만 그 날은 요세미티에 큰 산불이 난 날이어서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신 평생 처음보는 아름다운 은하수 밤 하늘을 보여 드리겠다 하고 이곳으로 모시고 온 것이었다.

해변가 모래 사장 위에 자리를 펴고 따듯한 담요와 와인과 치즈 그리고 약간의 고급스런 비스킷을 가지고 가서 그 밤에 어울리는 노래 한 소절을 불러 드렸더니 힐링의 밤이었다고 두고 두고 기억에 남는 선물을 받았다고 하셨었다. 그 밤에 그 분이 하신 이야기들은 저 은하수 어느 별 자리에 소중하게 남겨져 있을것 같다.

글ㅣ 유승호
Patten University에서 Flute를 전공하고, 버클리 GTU 신학대학원에서 Master of Divinity 전공 했다. 지난 30년여 동안 Flutist and 지휘자와 교회음악 목사로서 하던 일을 (About 30 years working at Church as a Condutor and Music Pastor) 그만 두고 2018년 부터 Professional Photographer Tour Guide 일을 하고 있다.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미 서부의 자연을 통해 치유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사진 작가다. 주로 사진을 찍는 장소는 미 서부 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을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주변 해안가를 배경으로 풍경 사진을 찍어 왔다.

홈페이지 : https://www.seunghophotogra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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