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함을 위해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균형 잡힌 식사를 하려면 뭐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의외로 해결책은 쉬운 곳에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처럼 눈을 즐겁게 하면 된다. 화려한 색깔들로 구성된 식단일수록 영양소의 구성이 다양해진다.
하버드대학교 의학대학원은 무지개의 일곱 색깔을 접시 위에 올려놓으라고 권장한다. 식품마다 각기 다른 형형색색의 빛깔들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 빨간색
빨간색 채소와 과일들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우리 몸 속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과 심장질환 및 폐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 비트, 체리, 베리류와 같은 붉은 과일들을 통해 주로 섭취할 수 있다.
◇ 주황색, 노란색
노란색과 주황색 계열의 식품군에는 주로 베타 크립토잔틴이 들어있다. 베타 크립토잔틴은 세포 내 통신을 지원하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베타 크립토잔틴은 염증을 제거해 류마티스관절염도 예방하며 비타민 A의 전구체(해당 물질이 되기 전의 물질)로 섭취 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당근, 오렌지, 귤, 고구마, 노란 피망, 옥수수, 망고, 호박 등이 있다.
◇ 초록색
채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색깔이 바로 초록색이다. 초록색을 포함한 식품들은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설포라판,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이 풍부하다.
또한 초록색 과일과 채소에는 클로로필(Chlorophil)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간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며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청경채, 키위, 청포도, 녹색사과 등에 주로 포함되어 있다.
◇ 파란색, 보라색
파란색과 보라색을 띄는 식품군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주로 들어있다.
안토시아닌은 세포 노화를 지연시키고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질환 발병을 억제한다. 주된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포도, 가지, 자두, 자주색 양배추 등이 있다.
◇ 흰색
채소나 과일 등에서 흰색을 내는 성분은 주로 플라보노이드다. 플라보노이드는 체내 산화 작용을 억제해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흰색 식품으로는 콜리플라워, 마늘, 무, 양파, 도라지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양파에 포함된 알리신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도라지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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