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여정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1947년생 배우 윤여정은 올해 만 76세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여우조연상을 받은 그는, 이후 드라마 '파친코'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윤여정은 최근 영화 '도그데이즈'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중이다.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 윤여정"의 진짜 모습'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체력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노령의 나이에도 팔팔하게 스케줄을 소화하는 윤여정의 비결은 꾸준한 '아침 헬스 루틴'이다.

그는 꾸준히 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제 연기는 일상이 되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버티기 위해 65세부터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부터 근력 운동까지 모든 운동을 한다는 그는 "집에서 한다. 내가 (운동 회원권을) 끊으면 안 갈 거 같더라"라며 홈트레이닝을 강조했다. 

특히 근력 운동 중에서 '스쿼트'와 '팔굽혀 펴기'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방영된 tvN 예능 '뜻밖의 여정'에서 LA 오스카 참석을 앞두고 있는 일정에도 아침 운동 루틴을 지키며 자기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우 윤여정은 아침마다 집에서 운동을 한다.   /tvN 예능 '뜻밖의 여정'
배우 윤여정은 아침마다 집에서 운동을 한다.   /tvN 예능 '뜻밖의 여정'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체지방은 증가하고 골밀도와 근육량은 감소한다. 

노화현상으로 근육의 위축과 감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해야한다.

근력 운동은 대부분 젊은 사람이나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이 들어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근력 운동은 기본적 근육량이 충분한 청년층보다는 근육량이 적은 노인에게 더욱 필요하다. 

윤여정이 근력 운동을 위해 한다는 운동 2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

◆스쿼트

스쿼트는 하체 다리 근력운동의 기본으로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자세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다만 어깨너비 2배 이상 다리를 무리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굽혀 펴기

팔굽혀 펴기는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복합운동으로 가슴, 팔, 어깨는 물론 코어 근육을 키우기 좋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바닥에 짚은 후 팔꿈치를 굽혔다 편다. 팔과 지면은 수직을 이루고, 몸은 어깨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이 돼야 한다.

팔굽혀펴기는 자기 체중의 약 70%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과체중이거나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근육과 힘줄, 인대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근력 운동을 하지 않았던 초급자라면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여 반복 횟수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정해진 반복 횟수만큼 운동하고 나면 약간 힘들다고 느껴지는 강도가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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