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 셔터스톡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 셔터스톡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을 켜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난방비 걱정도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겨울, 따뜻하면서도 난방비 폭탄 걱정 없이 보내려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들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보일러실을 춥지 않게

지난 겨울 유튜브에서 난방비의 달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임성수 씨를 KBS <생생 정보>에서 찾아가 유용한 난방비 절약 팁을 소개했다. 

그중 하나가 보일러실이 너무 추우면 난방비가 많이 나오게 된다는 사실이다. 

위 사진처럼 보일러 분배기의 보온에 신경 쓰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 KBS '생생정보' 방송
위 사진처럼 보일러 분배기의 보온에 신경 쓰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 KBS '생생정보' 방송

보통 보일러 분배기가 실내가 아닌 베란다나 실외에 있는 경우 문제가 되는데, 이때는 분배기의 파이프에 알루미늄 단열재를 겉에 씌워주면 열 손실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2. 온수 수압 조절

온수를 쓸 때 약한 수압으로 쓰면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임 씨가 설명했다. 

KBS '생생정보' 방송
KBS '생생정보' 방송

샤워기 수도꼭지에서 보통 최대로 되어있는 온수의 수압 조절 부분 홈에 동전을 넣고 돌려주면 손쉽게 수압을 낮출 수 있다. 

세면대에서 온수를 쓸 때도 수도꼭지를 완전히 열지 않은 채로 조금 낮은 수압으로 온수를 쓰는 것이 좋다. 

물줄기가 강하면 빨리 지나가버리는 물을 데우기 위해 가스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줄기가 약해지면 천천히 지나가는 물을 가열하기 때문에 가스 소비는 줄어들고, 이전보다 오히려 더 뜨거운 물을 쓸 수 있게 된다. 

3. 난방기구의 위치

YTN사이언스 '황금 나침반'
YTN사이언스 '황금 나침반'

거실 중앙에 난방기구를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안영호 전문가가 YTN사이언스 <황금 나침반>에 출연하여 설명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찬바람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실내를 따뜻하게 만드는 핵심이다. 

따라서 난방기구는 거실 창문 쪽에, 창문을 등지고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렇게 난방기구의 위치만 바꿔줘도 실내 온도가 1도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4. 실내 습도

안 씨는 분무기로 실내에 물을 뿌려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물은 뜨거운 온도에서 열전도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같은 원리로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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